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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자동화

디지털전환 실패사례1 : BBC-1억파운드의 디지털 재해

by 회사원코딩 2022. 5. 10.

디지털전환의 성공은 모두에게 알린다.

디지털전환의 성공사례, 특히 은행과 보험사, 각종 기간에서는 디지털전환의 성공사례를 여러 매체를 통해 보고한다. 연간간 수십에서 수백만 시간을 절감했다고 말이다.

하지만 실패사례는 알리고 싶지 않다.

작게는 수천만 크게는 수십억원의 투자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시도하는 기업이 많다. 하지만 70%는 크게 실패하고, 더 많은 기업이 목표한 성과를 얻지 못한다고 한다. "실패는 실패가 아니야. 성공을 위한 스텝이야. 경험을 얻기도 했잖아~" 라고 스스로 위로한다면 그것도 이치에 맞는 말이기 때문에, 뭐라 탓할 수 없다.

디지털 전환 때문에 1500억을 날린 회사, BBC

  영국 국영방송인 BBC는 2013년도에 온디맨드 디지털 솔루션 제작과 관련한, 일종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강행했다. 대략 어떤 내용이었냐면, 동영상 콘텐츠 제작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모든 직원과 파트너가 영상과 오디오를 각자 하나의 프로그램에서 제작하고 편집해서 공유할 수 있는 영상제작 플랫폼을 만드는 기술 솔루션 제공이었다.

 

  하지만 성과가 미미했다. 특별한 성과가 나타나는 것 같지 않았다. 결국 솔루션 도입은 전면 취소되었다. 자산 평가절하 액수는 1억 파운드(2013년 기준 1,500억원)나 되었다.

당시 실패의 원인을 무려 PWC에서 조사해보았다.

글로벌컨설팅사 PWC에서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 솔루션의 도입이 실패했는가 그 원인을 찾아나갔다. PWC에서 던진 질문은 아래의 여섯 개였다.

 

1. 관리를 위한 준비는 적절했으며 목적에 부합했는가?

2. 기대만큼의 (재무적) 성과가 발생하도록 프로젝트와 재무관리가 이뤄졌고, 합의되었는가?

3. 리스크 관리에 대한 협약은 목적에 부합했는가?

4. 프로젝트의 보고는 경영진에게 적절히 이뤄졌는가? 경영진은 잘 따라왔는가?

5. 정부의 권고(프로젝트 관리/운영 및 리스크 관리)를 이행했는가?

6. 이 프로젝트를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려는 있었는가?

 

결국 PWC에서 낸 결론은 간단했다.

물론 실패원인을 여러 군데에서 찾을 수 있었겠지만

PWC에서 진단한 가장 큰 원인은 바로,

 

"디지털 전환에 앞서 조직적 관리역량을 갖추지 못한 채 도입에만 급급했다."

 

였다.

 

 

BBC의 온디맨드 콘텐츠편집 시스템 솔루션 도입에 대해

관리자와 경영진마저 실제 지식과 경험도 부족한 채로

너무 혁신적인 변화를 시도해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는 것이다.

 

디지털 전환은 혁신적인 가능성을 보여주지만..

트랜스포메이션을 "전환"이라고들 번역한다. 탈바꿈이다. 하지만 중요한 점이 하나 있다. 기존 시스템과 호환할 수 있는 지점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실패사례로 서울아산병원의 "아미스3.0" 솔루션이 있었다. 2015년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3년에 걸쳐 400억원을 투입했으며, 이를 통해 차세대 병원적보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 것이다. (완전히 새로운 프로젝트는 아니었고, 기존의 아미스2.0을 대폭업그레이드 하는 개념) 그리고 이 프로젝트를 턴키로 받은 사업자는 무려 LG CNS였다. 투입된 인력만 3년간 약 350명이었다. 어마어마한 프로젝트다. 하지만 완료예정시점이었던 2017년에 진흙탕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시작되었으며, 그 규모는 약 380억원이었다.

 

아산병원 경영진은 이를 어떻게 해결했을까?

아산병원의 경영진은 아미스3.0을 그냥 버렸을까? 아니다. 이를 그대로 인수받아 새로운 사업자를 재선정하고 2년에 걸쳐 추가로 구축을 수행했으며, 2019년 3월에 새 시스템을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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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산병원 측에서는 3.0의 도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의료진과 간호사 그리고 행정직원에 대한 "적극적인 교육"을 꼽았다.

 

아산병원 성공의 핵심요인은?

아산병원의 디지털전환의 성공과 BBC의 실패를 비교하는 것은 어찌 보면 부적절한 예시일 수도 있다. 근본적으로 아산병원은 2.0에서 3.0으로의 마이그레이션 성격이 강하다. "단계적 도입"이 그 숨은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된다. 적극적인 교육과 더불어 단계적인 도입이 선행되었기 때문에, 직원들의 반발이나, 기존 시스템의 파괴효과가 그리 크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이 둘을 반면교사로 디지털전환 성공요인의 핵심을 두 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겠다.

 

1. 기업문화와 사고방식의 전환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 선행

2. 단계적인 개선

 

그럼, 글을 마치기 전에 도대체 단계적인 개선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디지털전환의 단계적 개선이란?

애초에 디지털전환은 "기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제고를 통한 변화"이다. 변화는 불가피하게 파괴를 수반하기 때문에 반발과 거부는 당연한 반응이다. 우람하고 생소한 디지털 기술만 떡 하니 갖다놓으면 천지개벽이 이뤄지지 않는다. 전사적인 대규모 사업보다는 작은 조직에서 시작해 실험과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치며 업종별로 업무별로 중장기에 걸쳐 체질화되어야 한다. 최신의 기술과 거창한 전략보다 "문화의 내부적인 혁신"이 우선되어야 한다.

 

"문화의 내부적인 혁신"이라 함은 결국 사람들에 대한 것이다. 기업문화와 사고방식의 전환을 끄집어낼 수 있어야만 디지털 전환도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

 

결론 : 그런 맥락에서 개인의 업무자동화를 시도하게 함은..

그런 의미에서 개개인 업무의 자동화를 먼저 작게 시도해보게 하는 것은 아주 좋은 보일러플레이팅이라고 할 수 있다. 디지털전환에 선행한 개개인 업무자동화 강의 의뢰는 "일상의코딩"으로 문의 주시면 아주 좋다.

 

밥을 먹으러 가야 해서 오늘 글은 여기서 줄임. 편안한 밤들 보내시길!
공무원/공공기관직원 등 행정업무 자동화 강의 의뢰는 martinii.fun@gmail.com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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